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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증하는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어린이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은 필수적입니다. 백일해의 증상, 전파 경로, 예방접종의 일정, 임산부의 예방접종,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백일해에 걸렸을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란 ?
백일해는 'whooping cough'라고도 불리며,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유아에게 위험합니다. 백일해는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비슷하지만 기침이 심해지면서 '후우'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적이며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14일 이상 진행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백일해의 증상
- 잠복기 : 7 ~ 10일
- 초기 ( 카타르기 ) :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1~ 2주 지속,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 미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
- 경해기 : 2 ~ 4 주간 기침이 점차 심해져서 매우 심한 발작적인 기침과 구토 증상 발생, 호흡시 ' 웁' 소리가 나지만 성인의 경우는 증상이 경미해서 특징적인 소리 나는 빈도가 낮을 수 있음
- 회복기 : 1~2주에 걸쳐 기침발작의 빈도가 줄어들면서 회복됨
백일해 전파 경로
백일해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비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험합니다. 또한 유증상 감염자의 침,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전파가 가능합니다.
백일해 예방 및 접종 시기
백일해 예방접종은 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면, 백일해에 걸릴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특히 영유아는 백일해에 걸릴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은 필수적입니다. 임신 중에 백일해 백신을 맞으면, 태아에게도 면역력이 전달되어 출생 후 초기 몇 개월 동안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 접종 백신 및 시기
- DTaP 기초접종 3회 : 생후 2 , 4, 6개월
- DTaP 추가접종 2회 : 생후 15~ 18개월, 만 4~ 6세
- 만 11~ 12세 : Tdap 또는 Td백식으로 1회 접종
- 이후는 10마다 Td백식으로 추가접종 시행하며, 11세 이후 접종 중 한번은 Tdap 으로 접종해야 함
● 접종 용량
- 0.5ml 피하 또는 근육주사
● 접종 백신 및 시기
- 영유아 : 대퇴부 전외측
- 소아, 성인 : 삼각근 부위에 근육주사
임산부 예방접종
임산부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Tdap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태아에게 면역력을 전달하여 출생 후 초기 몇 개월 동안 백일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반드시 상담 후 진행해야 합니다.
백일해 감염시 치료 및 대처방법
백일해에 걸린 경우, 학교나 어린이집에 가지 말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자가 격리합니다.
● 격리기간 : 이상이 나타난 후 5일간은 격리
-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 최소 3주간은 격리
※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경우에는 예방적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상담 후 필요시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예방요법 대상자 : 환자 가족 및 동거인, 고위험군
● 치료방법
- 식이요법, 습도유지, 기도확보 등의 대증요법
- 항생제 치료 : 에리트로마이신을 사용- 재발의 위험이 높아 최소 14일간 투여 , 최근 개발된 마크로라이드는 청소년 및 성인에서 약제 이상반응이 적고 순응도가 좋아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접종 부작용
- 주사부위 통증, 부종, 발적
- 피로 및 근육통등의 몸살 기운
- 미열
- 경미한 발진
- 고열 : 39˚c 이상 -- 병원 내원
